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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선배님 출사표 던지다
등록일
2013-02-06
작성자
배명은/22
조회수
891
대건동문회의 자랑 김정행 선배님(재경10기)이 드디어 대한체육회장이 되시나요?
오는 22일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시기를 전 동문과 함께 성원하며 관련 기사를 아래에 복사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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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정행 회장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의 각오와 주요 정책공약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역대 회장들이 이룩해 놓은 눈부신 업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기인 출신 회장이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체육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시기가 되었다 ”며 “한국체육의 총본산인 대한체육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진정한 체육인의 정신으로 굴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대외활동을 하겠다”며 “대내적으로 각 경기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하나가 된다면 어떤 난관과 장애물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체육계의 세 가지 축을 이루고 있는 엘리트체육 육성정책을 강화할 것 ”이라면서 “엘리트체육의 근간을 이루는 학교체육 정상화와 학원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한 선수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국민생활체육과의 단계적 통합도 추진해 나갈 것 ”
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주요 정책공약으로 재정자립 기반 구축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 종목별 스포츠교류 등을 통한 남북체육 교류 정례화 종목별 국제대회 유치지원으로 스포츠 외교력 강화 제도개선을 통한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자율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이 이날 회장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먼저 출마선언을 한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과의 표대결이 불가피해지면서 유례없는 경기인 출신끼리 대결로 국민적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김 회장은 1967년 동경 유니버시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에리사 의원은 1973년 사라예보세계탁구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후 각각 대한유도회장과 태릉선수촌장을 맡아 스포츠행정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한편 4일부터 시작된 체육회장 후보등록은 7일 마감되며, 오는 22일 오전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55명의 참석 대의원 증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하면 제38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다.

김 회장은 전날 1995년부터 맡아온 대한유도회장직을 내놓을 정도로 이번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체육계 원로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출마를 지지했다.

조준호 기획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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